제이앤피메디, 의약품 안전성 데이터 솔루션 장벽 확 낮춘다
‘메이븐 세이프티’ 규제기관 보고 최적화·협업 기반 세이프티 데이터 관리·생산성 확대
양승범 PO “클릭 한번으로 데이터 파일 변환, 고도화된 기술력 합리적 과금 정책 제공”
최근 신약 개발에 투자되는 비용 효율성과 개발 성공률을 높이기 위해 데이터, 클라우드, 디지털 헬스케어 역량을 강화하며 추가적인 기술적 해자를 구축해 나가고 있는 것은 현재 의료산업계에서 빼놓을 없는 트렌드다.
그 과정에서 필수적인 임상 시험 전반에 걸쳐 분산형 임상시험이라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선도하고 있는 제이앤피메디는 의약품 안전성 관리 신규 솔루션인 ‘메이븐 세이프티’를 출시하며 또 한 번 주목을 받고 있다.
이번 제품 출시를 주도한 제이앤피메디 양승범 프로덕트 오너는 의학신문과 만난 자리에서 “고도화된 기술력으로 의약품 안전성 데이터 솔루션 진입장벽을 대폭 낮추고 합리적인 비용으로 최적화된 업무를 진행할 수 있다”며 “제품의 단순 출시에서 그치지 않고 고객과 가치 중심을 우선적으로 생각하며 성공적인 런칭을 위해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약물 이상 반응을 보고하기 위한 국제 표준 서식인 E2B(R3) 적용 의무화가 2021년 도입되고, 임상시험 의약품의 안전성 관리 정기보고 제도(Development Safety Update Report, DSUR) 의무화가 2022년부터 시행되면서 의약품 안전성 관련 규제가 강화되고 있는 가운데 ‘메이븐 세이프티’를 통해 제이앤피메디는 본격적인 서비스 제공을 시작하고 있다.
이날 양승범 PO는 △규제기관 보고 최적화 △협업 기반 세이프티 데이터 관리 △임상연구 생산성 확대 등을 핵심 요소로 제품 개발 스토리를 설명했다.
먼저 이번 제품은 국내 규제기관 보고를 위한 E2B(R3) 양식에 맞춘 데이터 입력 기능을 제공하며, 클릭 한번으로 데이터 보고를 위한 XML 파일 변환이 가능하다. 입력한 데이터는 DB 형태로 기록돼 체계적인 관리를 돕는다.
또한 제품 안에서 워크스페이스 및 폴더를 생성할 수 있어 효율적인 업무 수행이 가능하다. 워크스페이스는 사용자에 따라 접근 권한을 설정할 수 있기 때문에 조직 내·외부 사용자는 물론, 다양한 협업체와 동시 업무를 진행할 수 있다.
더불어 임상 데이터 활용에 최적화할 수 있도록 의약품에 대한 눈가림(Blind) 기능을 제공해 임상시험 진행 중에도 편리하게 데이터를 관리할 수 있다.
추후 블록체인, 클라우드, AI 등 디지털 기술을 이용해 의료 데이터를 수집, 모니터링 분석하고 전체 임상시험 과정을 관리하도록 돕는 솔루션인 ‘메이븐 CDMS’와의 연동을 통해 최적의 데이터 관리를 지원하고 임상연구 생산성을 극대화할 예정이다.
그는 “기존 체계의 신뢰성을 높이는 소프트웨어로 하반기에 구체적 성과를 낼 것이며, 툴을 바탕으로 의료기기를 포함한 다양한 영역으로의 무한 확장할 수 있다”며 “향후 업무 효율성 증대를 위한 Report 관리 기능 고도화, 편리한 활용 및 적용 분야 확대 그리고 SaaS 기반의 임상 운영 및 데이터 관리 솔루션 ‘메이븐 클리니컬 클라우드’ 내 서비스 연동 등으로 발전을 거듭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밖에도 임상 규모와 목적에 맞는 과금(pay-as-you-go) 정책 기반 서비스 제공을 통한 합리적 수준의 사용료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는 장점도 빼먹지 않았다.
“자유로운 분위기+책임감, 제이앤피메디 프로덕트 오너는 ‘미니 CEO’”
한편 제이앤피메디는 임상 업계에서 보다 전문화된 제품개발 인력을 보유하고 있는 장점을 활용해 안정화된 제품개발을 진행하고 있으며, 사용자의 니즈를 빠르게 적용할 수 있도록 솔루션 고도화에 힘쓰고 있다.
이를 구체화하는 키워드가 바로 ‘미니 CEO’이다. 프로덕트 오너 한명 한명에게 제품 개발 전반에 리더쉽을 부여하는 동시에 책임감까지 강조하고 있는 모습이다. 제품을 구상하는 자유로운 분위기 속 시간 및 공간까지 제공하지만 권한이 가진 비즈니스의 무거움도 함께 가져가야 한다. ‘큰 힘에는 큰 책임이 따른다’는 영화 스파이더맨의 명대사가 생각나는 대목이다.
인터뷰를 마치며 양승범 PO는 “앞으로 5년, 길게는 10년 의료계 임상 모든 과정에 포함된 연구자들이 구글 보다 우리 솔루션을 먼저 고려하는 것이 꿈”이라며 “정책적으로는 규제 당국과의 시너지를 기대하며 기술적으로 도전받는 부분은 없다. 실력은 충분하고 도약까지 시간만이 해결해줄 문제라고 생각한다”고 자신감을 피력했다.